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산림과학부 최명석 교수

우리 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산림과학부 산림환경자원학전공은 1951년 설립 이후 국내외 산림자원의 조성, 유용자원육성, 보호, 관리, 공학,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경영 및 이용 능력을 지닌 우수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산림환경자원학전공은 경남·부산·울산 지역에서 2곳밖에 없는 산림자원 관련 학과입니다. 희소성과 오랜 역사 속에서 남부권의 특화된 우수 산림 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산림의 공익적 가치(대기정화, 미세먼지 흡수, 휴양서비스 등)는 221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산업적으로도 그린(Green) 관련 산업은 1~3차 산업과 융복합이 가능한 신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어 녹색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어, 이 분야 인재에 대한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환경자원학전공은 70년의 교육 노하우와 그동안 각종 산학협력으로 다져진 지역사회 기반 등 매우 우수한 교육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자원조성, 자원이용, 산림의 효율적 관리와 복원, 생태 서비스 등 광범위한 산림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를 실현할 수 있는 전망이 밝은 학과입니다.

산림환경자원학전공은 전국 산림 관련 학과 중에서 유일하게 지방대학 혁신역량 강화사업(NURI), 대학특성화사업(CK2) 등 교육부의 대형교육 사업을 모두 수행했으며, 나무의사, 수목치료기술자양성기관, 그린바이오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녹색체험교육사업, 귀농귀촌교육 등 다양한 임업인 교육사업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체계를 탄탄히 쌓아온 결과, ‘산림융복합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산림청에서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산·학·연 컨소시엄을 중심으로 특화된 산림산업을 발굴하고, 산림 현안 해결을 위한 연구개발과 이와 연계한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과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합니다. 우리 대학교 환경산림과학부 산림환경자원학전공을 중심으로 환경재료과학전공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교수진과 ㈜나무사랑, ㈜비케이바이오텍 등 산업체가 참여해 함께 사업을 추진합니다.

이 사업은 R&D와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동시에 수행해야 한다. 온화한 기후와 완만한 산지 덕에 고부가가치를 지닌 수실류(열매가 달리는 나무류) 생산이 유리한 남부지역의 특징을 살려 수실류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를 진행하게 되며, 산림 분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산초, 동백, 꾸지뽕나무 등 경남 특화 항노화 수실류를 대상으로 자원보급(우량개체선발, 증식, 적지환경조사, 대량보급체계), 가공(항노화제품 및 스마트포장기술 개발 등), 부산물 활용에 이르는 전주기적이고 융복합적인 연구를 진행하게 됩니다. 인력양성을 위해서는 우수연구인력 유치 프로그램, 창의적 융복합 연구역량 강화 프로그램,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우리 학과는 석·박사급 산림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남부권 산림전문인력 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며, 경남의 주력산업인 항노화산업 발전에도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최명석 교수는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전문연구인력, 최근 사회가 요구하는 융복합적 사고와 실력을 가진 글로컬(GLOCAL) 전문가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혹 지방대라는 열등의식에 사로잡혀 일찍부터 좌절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때문에 늘 위축되어 있고, 진취적이지 못한 학생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우리가 매일 체험하듯이 ICT(정보통신기술)가 발달한 글로벌 시대로, 학벌보다는 개인의 탁월한 역량과 목표달성을 향한 뜨거운 열정이 중요한 때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직시하되 더 큰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학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