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하계 GPP 체험기

영국, 프랑스, 독일을 중심으로 유럽의 선진화한 교육활동을 탐방하다

GPP(Global Pioneer Program)란?
단순 해외 배낭여행이 아니라 전공 관련 주제나 차후 자신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주제로 외국의 현장 체험을 통해 글로벌 지식습득의 기회를 제공하는 해외 탐방 프로그램

팀명: 4=1

기간: 2019. 7. 4. ~ 7. 19.
팀원: 배세원, 조희정, 송채빈, 신승연

사범대학에 재학 중인 4=1팀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 변화하는 유럽의 선진화한 교육활동을 탐방하고 돌아왔다. 학생을 창의적이고 필요한 인재상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재 유럽은 어떻게 교육하고 있는지 참관하여 우리나라의 학교 수업에 적용할 방법을 찾고자 하였다.

7월 4일 ~ 7월 9일
영국 | 옥스퍼드 대학교, 맨체스터 산업과학박물관

우리는 진주에서 모여 인천공항에 도착하였다. 7월 4일 새벽 1시에 출발한 우리는 7월 5일 저녁이 되어서야 영국 런던에 도착할 수 있었다.
계획하였던 샌즈스쿨의 방문이 어려워져 우리는 탐방 주제 즉 교육과 연관이 있는 장소가 무엇이 있을지 많이 고민하였다. 옥스퍼드 대학교 서머캠프의 교육방식과 맨체스터 산업과학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걱정은 사라지고 안내를 받으면서 ‘어떻게 우리나라 교육에 적용할 수 있을까?’라는 물음이 머릿속을 맴돌았다. 그 후 매일 저녁 팀원들끼리 의견을 주고받게 되었다.
8일 맨체스터 산업과학박물관에 방문했을 때에는 산업혁명의 역사를 직접 배울 수 있었고, 영국의 STEM 교육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STEM 교육은 수학-과학 중점 교육으로서, 실험과 관찰과 질문 그리고 토론을 통해 스스로 개념과 이론을 정립하게 하는 창의융합교육이다. 우리나라의 주입식 교육과는 많이 다르고 평가 방법도 달랐다.

7월 9일 ~ 7월 14일
프랑스 | 퐁피두 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에서는 뮤지엄패스를 이용하여 퐁피두 박물관과 루브르 박물관을 방문했다. 퐁피두 박물관에서는 우리가 조사했던 것과 같이 한 곳에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준비되어 있었다. 아이들이 예술가의 작품을 보고 느낀 것을 자신만의 작품으로 표현하는 것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다. 느낀 점은 무조건 글로 써야 한다고 생각했던 우리의 고정관념이 깨지면서, 자유로운 표현방법 속에서 아이들의 창의력이 더 증진될 수 있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다.
루브르 박물관에서는 큐레이터가 바로 설명하지 않고 질문을 먼저 하고, 학생들은 작품을 보고 느낀 점을 얘기하며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았다. 프랑스에서의 탐방을 마치면서 유럽의 인문·예술 교육을 우리나라 학교 수업에도 자연스럽게 융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었다.

7월 14일 ~ 7월 18일
독일 | 오펜바흐 교육청, 슐레 비어클레호프, 슐레 슐로스살렘

독일로 이동한 우리는 15일 오펜바흐 교육청에 방문하여 SINUS 교육에 대해 설명을 듣고 배울 수 있었다. SINUS 교육은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흥미를 잃지 않도록 수학 및 과학교육 효율성 증진 방안을 고민하는 교수법이다. 배경지식 쌓기, 실수로부터 배우기, 과학적인 질문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고 있었다.
뮌헨에서는 국가공인 기숙학교인 슐레 비어클레호프와 인성 발전을 핵심으로 하는 슐레 슐로스살렘, 그리고 빌헬름 하우젠슈타인 김나지움을 방문하였다. 예비교사로서, 한국의 교육을 받아왔던 학생으로서 많은 깨달음이 있었고 우리나라의 교육방식도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탐방을 마치며
이번 유럽 교육활동 탐방에서 특히 학생과 교사들이 자국 교육에 자부심을 느끼는 부분이 감명 깊었다. 또한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는 인재를 키우기 위해서는 유럽 교육의 장점을 적용한 융·복합 교육을 실행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가 앞으로 교사가 될 때, 더 좋은 교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