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경상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 장학금 수여식

김순금 장학금 13년간 332명에게 5억 5520만 원
올해 법대학생 등 27명에게 4160만 원 지급
로스쿨·공인노무사·경찰간부후보 합격 등 우수인재 양성의 밑거름

‘재단법인 경상대학교 김순금 장학재단’(이사장 김순금)은 12월 23일 오후 법과대학 ‘김순금홀’에서 2019년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김순금 이사장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마대영 교학부총장, 법과대학장 및 교수·직원, 장학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재단은 27명에게 416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로써 김순금 장학재단은 지난 2007년부터 13년 동안 모두 332명에게 5억 552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재단 설립 13년 만에 장학생이 330명을 넘어섰다.

수여식에서는 로스쿨에 재학 중인 김고은, 정성태 학생에게 특별장학금으로 각각 300만 원을 지급한 것을 비롯해 로스쿨 입학예정인 류지인 학생에게는 200만 원, 신입생 2명과 성적우수 장학생 8명, 법대사랑 장학생 14명 등에게는 각각 120만~150만 원을 지급했다.

김순금 장학재단은 김순금 여사(65)가 2006년 진주시 장대동에 있는 상가 건물을 우리 대학교 발전기금으로 희사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 대학교는 2006년 10월 김순금 장학재단을 설립하였다. 김순금 여사가 기증한 상가 건물에서 발생하는 수입금 가운데 운영 경비를 제외한 매년 1억여 원의 수익금을 장학 기금으로 활용한다.

“경상대의 발전과 근면 성실한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는 김순금 여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11년 장학금 수여식 때 우리 대학교 법과대학 내 강의실 중 가장 큰 강의실을 ‘김순금홀’로 명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