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우리 대학교는
71년 동안 개척 정신으로 고등교육의 성장과 혁신에 앞장서 왔다.
1948년 경남도립 진주농과대학으로 시작하여
1953년 4년제 대학으로 승격하였고,
1968년 국립으로 설립 주체를 변경하였으며
1972년 경상대학으로 교명을 바꾸었다.
1980년 종합대학인 국립 경상대학교로 승격하여
현재 14개 단과대학과 일반대학원, 특수대학원 등 9개 대학원이 설립되어 있다.
2016년 6월 취임한 제10대 이상경 총장은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 SMART GNU’를 대학발전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SMART GNU를 위한 6대 목표’를 제시했다. 6대 목표는 ▲거점 국립대학 위상 강화 ▲지속적 연구지원 체계 구축 ▲구성원이 행복한 복지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행정 ▲안정적 대학재정 확보 ▲창의적 인재 육성이다.
첫째, 거점 국립대학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경남과학기술 대학교와의 대학통합을 추진하기로 하고 대학통합 공동추진위원 회를 출범시켰다. 둘째, 지속적 연구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특수목적 재정지원사업을 계속 수행하여 안정적 연구기반을 구축했다. 셋째, 구성원이 행복한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학생 취업·창업 공방 및 교육장을 설치하고 맞춤형 학생 취업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넷째, 대학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발전기금 모금을 활성화하고 있다. 다섯째, 민주적으로 소통하는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하여 올바른 공직관을 확립하고 직무 전문성과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여섯째,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학사제도를 유연화하고 있다.
• 제71주년 개교기념식 개최
10월 18일 GNU컨벤션센터에서 제71주년 개교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교기념식에는 총장, 학무위원, 학과장 이상 보직자, 교직원, 학생, 역대 총장, 총동문회장, 발전후원회장, 개척명예장 수상자, 내빈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음악교육과 공연), 국민의례, 학교연혁 보고, 기념사(총장), 축사(내빈), 개척명예장·특별상·장기근속상 시상, 교가제창,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개척명예장은 한국동물약품협회 정병곤(59) 부회장과 캐나다 농무성 동물질병연구소에서 27년간 근무한 뒤 은퇴한 조현주(80) 캐나다 한인시니어협회 회장이 받았으며, 특별상은 양산경상대학교동물병원 건립을 주도하는 조규완 수의과대학장이 수상했다.
• 개척탑 개척광장으로 이전
개교기념식이 끝난 뒤 중앙도서관 앞 개척광장에서 ‘개척탑 이전 제막식’을 개최하였다. 개척탑은 1973년 7월 당시 제25대 학생회 주도로 칠암캠퍼스에 세워졌다. 2012년 2월 가좌캠퍼스 정문 옆으로 옮겼다가 이번에 중앙도서관 앞 개척광장으로 이전하여 제막식을 했다.
이상경 총장은 “대학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곳에 개척탑을 옮겨 세우는 것은 우리 대학교 모든 가족이 날마다 개척정신을 마음에 되새기게 하려는 뜻”이라면서 “개척탑을 지나면 곧바로 대학의 심장이라고 일컫는 도서관과 연결되어 우리가 개척하려는 것이 학문과 지성, 그리고 미래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라고 말했다.
• 기획전시 ‘그 시절 청춘기록, 1980-1989’
개교 71주년 기념 기획전시 ‘그 시절 청춘기록, 1980-1989’를 10월 18일부터 3주 간 GNU컨벤션센터 2층 로비와 전시홀에서 개최하였다. 이번 전시는 우리 대학교가 칠암동에서 가좌캠퍼스로 터를 옮기고 종합대학으로 승격한 1980년대의 대학생활을 담은 사진기록물 전시이다. 1980년대는 캠퍼스 이전, 종합대학 승격, 의과대학 설치, 사범대학 부설 중고등학교 개교, 중앙도서관 준공, 의과대학 부속병원 개원 등의 일이 있었고 학생운동도 가장 치열했던 시기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