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벽은 있습니다. 그러나 벽을 대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벽을 뛰어넘는 사람은 열정·투지·끈기, 그리고 장기간 지속하는 몰입의 습관과
자리이타의 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벽을 넘는 식물은 키가 큰 식물이 아니라
담쟁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보십시오."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바이오산업 육성 전문기관, 새로운 도전의 기회에 설렘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지자체와 정부지원으로 운영 중인 전국 24개 BT특화센터 중에 두 번째로 2001년에 설립된 바이오산업 육성 전문기관입니다. 대학에서 30여 년간 식품바이오의 실용화 분야를 연구해 온 경험으로 바이오산업 발전에 헌신할 새로운 도전 기회를 갖게 되어 설렘과 막중한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습니다.

현재 1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진흥원을 졸업 또는 입주 중, 17년간 300여 개 기업
232억 원 기술지원과 인력 양성 사업 추진, 매출 5463억 원, 2447명 고용 창출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은 바이오기술 개발부터 제조공정 표준화, 시제품 제작, 포장디자인 개발, 제품화, 국내외 유통 및 상장까지 일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갖추고 있는 경남 바이오산업 육성 거점기관입니다. 최근까지는 기능성 생물소재, 기능성 화장품 및 기능성 식품 관련 바이오 기업에 대한 지원을 주력해 왔는데, 올해부터는 마이크로바이옴, 프로바이오틱스, 세포치료제, 줄기세포, 천연물 의약, 유전체 관련 바이오 산업 분야에도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킬 로드맵을 면밀히 추진 중입니다. 현재까지 100여 개 바이오 기업이 진흥원을 졸업 또는 입주 중이며, 17년간 300여 기업에 232억 원의 기술지원과 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하여 매출 5463억 원, 2447명의 고용을 창출하였습니다. 현재 바이오 식품, 기능성 화장품, 친환경 생물소재, 바이오 의약품 및 바이오 지원 업체 등 43개 기업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현재 바이오 스타 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스톱옵션 계약을 통해 제2, 제3의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 재원으로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산학협력 바이오 연구가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것에 보람을 느낀 것이 동기

1990년부터 대학 근무 당시,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다양한 특용소재들을 상품화해 줄 것을 요구하는 농업인과 소규모 영세업체들이 많았습니다. 이때부터 농림식품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산학협력 실용화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그 성과는 창업으로 이어졌고, 이것이 고용창출과 국내외 매출증대로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결과를 보고 보람을 느꼈던 것이 계기가 되어 30여 년간을 식품바이오 실용화 분야에 집중한 동기가 되었습니다.

바이오 분야의 후학들에게 주는 멘토링, “벽을 뛰어넘는 사람이 되어라”

경상대학교는 전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천연물의약, 줄기세포, 기능성 신소재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유니콘 바이오 기업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가 큽니다. 바이오 분야는 단시간에 성과 창출이 힘든 장기 사업이기 때문에, 바이오 분야의 후학들은 벽을 뛰어 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벽은 있습니다. 그러나 벽을 대하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릅니다. 벽을 뛰어넘는 사람은 열정·투지·끈기 그리고 장기간 지속하는 몰입의 습관과 특히 자리이타(自利利他)의 인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벽을 넘는 식물은 키가 큰 식물이 아니라 담쟁이라는 사실을 가슴에 새겨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