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42억여 원… 산학연 공동연구와 장비 공동활용

내년 3월부터 학내외 연구자들에 연구센터 개방 예정

▲ 우리 대학교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 최명룡 센터장(뒷줄 왼쪽 네 번째)과 연구원들.

우리 대학교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센터장 최명룡 화학과 교수)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한국기초과학연구원에서 주관하는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서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 조성 지원사업’대상으로 선정되었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 장비를 특화한 연구 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 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전국 52개 연구지원센터가 응모한 이번 사업에서는 4단계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리 대학교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가 20개 핵심연구지원센터 대상으로 선정된 것이다.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연구센터는 향후 9년간(정부지원 6년 + 성과 활용 3년) 시설 운영비, 장비 전담인력 인건비 및 장비 활용 연구비 등 총 사업비 42억여 원을 지원 받는다. 우리 대학교는 6월부터 BNIT R&D 혁신연구실에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 연구센터를 조성하기 시작하였으며, 내년 3월부터 학내·외 연구자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광·융합나노에너지소재 핵심연구지원센터는 박사급 전담 운영인력 2명 외에도 광·유도 나노에너지 소재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화학과 전임교원 5명, 대학원생 연구원 6명이 참여하여 광·융합 나노에너지 소재 관련 특성화 장비를 집적하고 연구장비 공동 활용을 통한 지역 거점 특성화 핵심연구센터로 도약할 계획이다.

진주 혁신도시 내 국공립 공공기관과 연구소, 인근 대학교와 중소기업 또한 연구개발에 지원하며 국가 연구 장비 활용도 제고 및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기반을 마련하고, 학내·외 광·유도 나노 촉매와 에너지 소재 분야에 단순 시료분석을 넘어 산·학·연 맞춤형 연구결과 해석 멘토링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명룡 센터장은 “광·유도 나노에너지 소재 관련 특성화 장비의 집적화를 통해 체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중심형 분석시스템을 갖춘 핵심센터를 구축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적 시너지를 창출하고, 혁신적인 연구·전문인력 양성을 통하여 산·학·연 공동연구와 장비 공동활용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