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기 교수팀, 가장 높은 외부 양자 효율 나타내는 청색 OLED 재료 개발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산학 공동연구

재료기술 관련 공동연구 수행하는 명실상부 산학협동 체제

2011년부터 8년간 1기에 이어 향후 5년간 2기 사업 수행

우리 대학교는 디스플레이 분야 우수인재 양성 및 산학 공동연구를 위해 ‘경상대학교-삼성디스플레이 연구센터’간 5년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대-삼성디스플레이 연구센터는 OLED 재료 합성에 강점을 가진 센터로서, 2011년 유치(센터장 권순기 교수)하여 2019년 2월까지 1기 센터를 운영하였으며 우수한 연구성과 및 관련 분야 인력 양성에 기여했다. 그 간의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3월부터 5년간 2기 연구센터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OLED 재료기술에 대한 핵심 원천기술 확보와 기초기술 강화를 위해 삼성디스플레이와의 협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교는 20년 전부터 OLED 재료를 연구해 왔다. 2008년부터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OLED 재료개발 인력양성 컨소시엄을 운영하여 우수한 인력을 배출하고 훌륭한 연구결과를 도출해 왔었다. 그 이후 2011년부터 우리 대학교와 삼성 디스플레이가 OLED센터를 유치하여 8년 동안 활발한 산학 연구를 진행해 온 것이다.

▲ 권순기·김윤희 교수

지난 6월 11일에도 공과대학 나노신소재공학부 권순기 교수와 자연과학대학 화학과 김윤희 교수팀은 서울대학교 김장주 교수팀과 공동으로 이리듐(Ir) 착화합물을 기반으로 CIE y좌표 0.2 미만의 가장 높은 외부 양자 효율을 나타내는 청색 OLE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결과는 재료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IF=21.950)에 게재되었다. 우리 대학교 권순기, 김윤희 교수팀과 서울대학교 김장주 교수팀은 “그동안 상용화된 녹색 및 적색 LED 재료의 경우 고효율 인광 재료를 사용하는 반면 이번에 개발한 OLED는, 청색의 경우 색순도 등의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낮은 효율인 형광 재료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개발된 EQE 30% 이상이고, 1931년 CIE(Commission Internationale de L’Eclairage) y 좌표가 0.2미만(y <0.2)의 심청색 OLED에 대한 연구보고는 거의 없으며, 특히 이리듐(Ir) 착화합물을 기반으로 하는 심청색 계열 OLED는 지금까지 보고된 적이 없어 심청색 OLED 재료 개발에 더욱 박차를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윤희 연구센터장은 이번 삼성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협약에 대해 “세계 최고의 디스플레이 회사인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재료 연구에서 경상대학교의 우수한 연구결과 및 풍부한 연구경험을 인정했다는 것”이라며 “연구센터 참여 대학원생은 삼성디스플레이와의 공동 연구 및 교육을 통하여 보다 많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