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매년 평균 1억 3000만 원 지원

예비 교원의 학교 민주시민교육 전문성 강화

가르치는 사람을 높여 이르는 말이 ‘선생님’이다. 인생을 가르칠 수도 있고, 학과목을 가르칠 수도 있고, 기술을 가르칠 수도 있다.

가르치는 일을 하면서 가르치는 사람의 ‘인격’까지 길러주는 것이 ‘교육’이다. 하지만 21세기는 교사에 대한 본질적인 의미가 변모되어 가고 있다. ‘인격함양’까지는 손 놓고 있는 상태이다. 그만큼 현 세태는 기술과 이론을 가르치기만 하면 되는 것이 선생님이다.

이런 세태를 감안하여, 우리 대학교 사범대학(학장 권선옥)에서는 예비 교원들의 실천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서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시행하는 ‘2019년 교원양성대학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에 지원하여 5월 21일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전국 교육대학 13개교, 사범대학 46개교 가운데 교육대학 6개교, 사범대학 6개교를 선정하여 각 기관마다 매년 평균 1억 3000만 원을 총 4년(2년+2년)간 지원해 주는데 우리 대학교 또한 4년 동안 매년 1억 3000만 원씩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은 교원양성대학에 대한 재정지원을 통해 민주시민교육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여 예비 교원의 학교 민주시민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사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서, 오늘날의 교사는 민주시민을 교육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춰야 한다는 분명한 목적을 갖고 있다. 집단교육의 ‘획일성’을 벗어나 교사들에게 인간의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고 다양성이 존재하는 민주적 주체로서의 가치들을 함양시키기 위한 전문 교육이다.

시민교육 역량강화사업단(단장 김영석)은 향후 4년 동안, 사범대학만의 특성을 살려 16개 학과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시민교육 관련 주제를 교과목으로 구성하여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발·재구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체험 및 참여 중심의 시민교육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예비교원의 실천 역량을 강화하도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