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웹진 '경상맨이야'

남아메리카 최고봉

‘아콩카구아’ 등정

경상대학교 산악회는 2011년 8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5895m), 2013년 8월 유럽 엘브루즈(5642m), 2015년 5월 북아메리카 데날리(맥킨리, 6194m), 2018년 5월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 등 대륙별 최고봉 등정에 나서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2019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다섯 번째로 남아메리카 최고봉인 아콩카구아(6962m)에 도전했고 결국, 성공했다.

정상에 올라 본 자가 계속 정상에 오른다. 그 설렘과 흥분, 성취감, 비워진 마음으로 내려오는 편안함을 알기 때문이다. 인류를 진일보하게 한 힘 또한 어쩌면 다시 오르고자 하는 근원의 열망과 열정이 샘솟았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 대학교 산악회는 개교 70주년 및 산악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다시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그 욕망을 숨기지 않고 펼쳤다.

경상대학교 산악회 세계 7대륙 원정대(원정대장 주동호)는 다섯 번째로 남아메리카 최고봉인 아콩카구아(6962m) 등반을 시도했고 결국은 등정에 성공했다(원정대명: 2019 경상대학교산악회 아콩카구아(6962m) 원정대).

경상대학교 산악회는 2011년 8월 아프리카 킬리만자로 (5895m), 2013년 8월 유럽 엘브루즈(5642m), 2015년 5월 북아메리카 데날리(맥킨리, 6194m), 2018년 5월 아시아 에베레스트(8848m) 등의 등정에 나서 모두 성공했다. 그리고 2019년 1월 12일부터 2월 10일까지 다섯 번째로 남아메리카 최고봉인 아콩카구아를 목표로 삼고 등정에 나선 것이다.

원정 대장은 주동호 동문(제어계측공학과 93학번, 현재 실버스타케미칼 근무)이 맡았고 원정대원으로는 조우영(제어계측공학과 15학번), 김준엽(환경산림자원학과 15학번) 학생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동호 원정대장과 조우영, 김준엽 원정대원은 아르헨티나 멘도사 주에 위치한 아콩카구아의 북면 노말루트를 통해 정상 공격에 나서 1월 24일 Camp 3(5800m)를 출발한 지 9시간 만인 오후 2시 40분에 6962m 정상에 우리 대학교 깃발을 펄럭이게 한 것이다.

주동호 원정대장은 1993년 경상대학교 산악부에 입회했으며 1997년 경남학생산악연맹 회장을 역임했고 2000년에는 세계 7번째로 높은 다울라기리 1봉(8169m)을 등반했다. 조우영 학생과 김준엽 학생은 2015년 경상대 산악부에 입회했으며 설악산·한라산·인수봉 장기 등반 경험이 있다. 해외 등반 경험이 없는 대원들을 이끌고 6962m의 아콩 카구아를 등반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해냈다.

우리 대학교는 원정대원의 일원으로 참가한 재학생 조우영, 김준엽 학생들에게 각각 150만 원의 특별장학금을 지급했다. 지난 3월 30일 오후에는 산청군 시천면 소재 학술림 강당에서 산악회 임원, 등반 대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정보고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대학교 산악회는 “경상대학교 개교 70주년 및 산악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반함으로써 경남을 대표하는 거점 국립대학교로서의 이미지를 전 세계에 홍보하고 대학의 위상을 전파 하는 것은 물론, 개척인의 도전정신과 진취적 기상, 그리고 자긍심을 고취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또 다시 정상에 오르고자 하는 경상대 산악회 대원들의 열망과 비전은 남달랐다.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들은 밝혔다. “저희는 등반을 멈추지 않습니다. 올해 예정돼 있는 오세아니아의 칼츠텐츠(4884m), 2021년으로 예정돼 있는 남극의 빈슨매시프 (4897m) 등정에도 꼭 성공하겠습니다.” 경상대학교 산악회의 계속된 산악 등정은 70년 전통의 열망과 열정을 대변하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 대학교의 파이어니어 정신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