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이내 상용화 가능 예측·    · ·   

시장성은 연 1조 원 이상 될 것”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김명옥 교수팀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김상태 박사팀과 공동연구하여 치매(알츠하이머)가 발병하기 이전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신개념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기술도 동시에 개발했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 키트’를 상용화하기 위해 7월 2일 BNIT R&D센터 203호에서 ㈜피토스와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우리 대학교 정종일 연구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 등 대학 관계자 10여 명과 ㈜피토스 최명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65세 이상 노인층뿐만 아니라 장년층 등 남녀노소 누구나 치매 발병 이전에 오감 이상과 혈액ㆍ분비물 등을 통해 치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혁신적인 원천기술이다.

이 원천기술은 무증상 염증 시기부터 치매 증세가 나타나는 시기 이전에 손쉽게 치매를 진단할 수 있다. 본인이 느끼지는 못하지만 생체 내에 나타나는 아주 미약한 행동장애, 언어장애, 오감(촉각·청각·미각·후각·시각)의 이상 및 장애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김명옥 교수는 “치매 조기진단 키트는 치료제보다 임상진행이 빠르게 진행되어 상용화는 3년 이내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시장성은 연 1조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