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박물관은 개교 70주년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5월 23일에는 학생ㆍ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전통문화체험‘ 단오바람, 여름이 오기 전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6년째 맞는‘ 단오부채체 험행사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박물관과 사학과에서 기획한 대규모 문화 체험 행사이다.

이번 행사에는 추사체 명인 도원 박성아 선생의 대형 붓글씨 휘호행사, 스승과 제자가 함께하는 사제동행 부채 만들기, 직원과 학생이 함께하는 교학동행 부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학생ㆍ지역민 10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우리 대학교는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 피해자지원재단과 공동기획으로‘ 강제동원 공유하기 - 흩어진 기억의 조각들’특별전시회를 5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했다. 전시 내용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의 배경과 강제동원의 구체적 유형과 지역, 해방 후 귀환과 피해자를 위한 노력 등에 대한 내용은 물론, 진주지역의 강제동원 관련 사진과 그림 등 각종 자료들로 이뤄졌다.

특히 우리 대학교 박물관은 지역사회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박물관 토요개방’을 5월 26일부터 시행했다. 개관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과 법정공휴일에는 휴관한다.

올해 2월 개관한 우리 대학교 박물관은 우리나라와 지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시대 순으로 구성, 전시하고 있으며, 학술정책발표회와 대학생들의 연극, 음악공연 등 다양한 문화 학술 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지역사회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