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줄어드는 학령인구와 재정난, 교육 환경의 변화, 일자리 부족 등 문제점들을 극복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연합대학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 대학은 지난해 11월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 통합’을 목적으로 하는 ‘2017년 국립대학 혁신지원사업(유형Ⅱ-대학 간 혁신형)’에 선정됐으며 올 2월 ‘연합대학 구축을 통한 대학 통합’ 연구 용역에 착수하여 중간보고회를 2회 개최하는 등 활발하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경상대와

경남과학기술대

미래를

함께 준비하다!

공동실험실습관 · 도서관 · 평생교육원 · 기초교육원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협정체결

양 대학은 2021년경 대학 통합을 이뤄내기 위해 부속기관 간의 협정체결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우리 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은 교수 · 학생 · 지역사회의 산학 공동체에 연구와 실험실습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2월 22일 협약을 체결했다. 양교는 이를 위한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학생들에게 화학분석기사 자격 취득 실습교육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이는 우리 대학교 공동실험실습관이 해마다 경상대 학생 중 화학분석기사 필기시험 합격생을 대상으로 제공해오던 것을 양 대학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에게까지 범위를 확대한 것이다.

두 대학 도서관도 대학연합 및 통합을 위한 기반 조성을 지향하는 ‘연합대학 구축을 위한 교류협정’을 3월 21일 체결했다. 두 도서관은 협약서에서 소속 기관의 자료와 시설물을 더불어 이용하고, 학술정보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월 1일부터 두 대학 학생과 교직원들은 상호 도서관 시설 이용과 도서대출이 가능해졌다.

두 대학 평생교육원도 4월 9일 관련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대학 평생교육원은 협정을 통해 지역의 평생교육 활성화를 이루고 국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뜻에서 네트워킹을 통한 평생교육 활성화, 교직원들의 평생교육강좌 수강료 20% 감면, 수강생 모집 공동 홍보, 양교 시설 공유, 정부사업 및 평생교육 관련 사업 등을 상호 지원, 협력하기로 했다.

이어 두 대학의 기초교육원 역시 연합대학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4월10일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교류협정으로 교수 · 학습지원 사업 상호 교류와 이러닝 콘텐츠 및 학습관리시스템(LMS) 공동 활용, 교수법 및 학습법 연구 분야 등 협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여러 분야에서 서로 지원 ·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