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는 1월 8일부터 1월 20일까지 2주간 필리핀 비나로난에서 ‘2017 동계 해외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기록촬영팀 2명, 노력봉사팀 6명, 레크레이션팀 7명, 한국어교육팀 7명, 한국문화팀 5명, 태권도팀 6명으로 학생 33명, 교직원 6명 등 총 39명으로 구성되었다.

우리 대학교 관계자는 “특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봉사활동을 펼친 필리핀 비나로난은 교육 여건이 매우 열악한 농촌지역으로 우리 대학교에서 2011년부터 7번째 봉사활동을 펼친 곳이다. 또한, 봉사단은 ‘필리핀 6ㆍ25 참전용사협회’를 찾아가 특별 위문공연을 펼쳐 우리나라를 위해 참전한 많은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김인수 단장은 “겨울방학을 맞이하여 각자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바쁘게 지내야 할 때에 ‘봉사와 희생정신’ 그리고 ‘개척정신’으로 인류애를 실현하기 위하여 필리핀으로 봉사활동을 다녀온 여러분은 정말 멋진 대학생이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건강하고 자랑스럽게 활동을 해주어 대단히 훌륭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리 대학교 글로벌 공학봉사단은 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음칼라마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하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서울대학교 솔라봉사단, 한양대학교 글로벌 봉사단과의 연합봉사로 진행하였으며 우리 대학교 기계공학부 학생 3명, 대학원생 2명을 포함하여 모두 50여 명이 참가하였다.

글로벌 공학봉사단은 탄자니아 음칼라마 지역에서 솔라플랜트 설치, 전봇대 40여 개와 50여 가구의 옥내 배선 설치 등의 활동을 진행하였다.

더불어 현지 의사와 치과의사가 참가하는 의료봉사를 수행하여 138명의 내과환자와 33명의 치과환자를 치료하였다. 또한 드론을 이용한 시범공연을 수행하였으며, 참가 학생들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시범공연도 선보였다.

특히 솔라플랜트 개소식과 기증식에는 송금영 주 탄자니아 대사와 킬리만자로 주지사가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우리 대학교 글로벌 공학봉사단은 올해 5년째 해외 봉사활동을 펼쳤는데, 1~4년차는 네팔 산악오지에서 소수력 발전소 및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 바 있다.

지난해 네팔 봉사를 다녀온 6명의 학생들은 취업 시 봉사실적이 도움이 되어 삼성전자ㆍ센트랄ㆍ아산병원ㆍ경상대 산학협력단에 각 1명씩 취업하였으며 2명은 대학원에 진학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