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소식지를 받아 보시는 여러분께 따뜻한 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첫 번째 봄소식은 우리 경상대학교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을 신축 개관하였다는 것입니다.

이번 소식지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습니다. 개교 70주년의 해에 개관하는 경상대학교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은 대학을 넘어 지역민 모두에게 활짝 열려 있는, 대학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문화 공유(共有)의 장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박물관 및 고문헌 도서관은 우리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갈 것입니다. 지역 문화재의 조사, 연구, 보존, 공유의 기치를 내걸고 새롭게 도약하는 박물관 및 고문헌도서관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립니다.

두 번째 봄소식은 우리 경상대학교 졸업생들이 각종 국가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의과대학 졸업생들은 제62회 수의사 국가시험에 66명이 응시하여 모두 합격했습니다. 또한 수의과대학은 2017년 12월 1일 한국수의학교육인정원으로부터 서면평가・방문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5년 인증(full accreditation)’을 획득함으로써 수의학 교육・연구・시설에서 전국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하고 있습니다.

간호대학 졸업생들도 제58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전원 합격하였습니다. 간호대학은 최근 10년 이상 간호사 국가시험 100% 합격, 100% 취업이라는 전통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약학대학 졸업생들도 약사 국가시험에서 100% 합격하였습니다. 약학대학은 개교 이후 첫 약사 국가시험을 치른 2015년부터 4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새로운 신화를 써 나가고 있습니다.

사범대학 졸업생들은 2018학년도 교원 임용시험에서 150명이 합격하여 경남도내 최고의 교원양성기관임을 입증하였습니다. 과목별, 지역별 고른 합격자를 배출하여 ‘인간 존중의 신념을 바탕으로 소명 의식을 지닌 교육 개척자’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수의과대학, 간호대학, 약학대학, 사범대학에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세 번째 봄소식은 우리 경상대학교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미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만, 이제 3월 새 학기를 앞두고 보니 ‘위대한 개척의 길 70년, 원대한 세계의 꿈 천년’이 새삼스럽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우리 대학교는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국제학술행사, 특별기념사업을 비롯해 대학발전기금 모금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입니다. 이런 활동을 통하여 경상대학교가 세계적 명문 대학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아울러 대학 구성원과 동문, 지역사회 등과 상생・호흡하는 대학으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우리 대학교는 올해를 긴 시간의 축적을 의미하는 70년이 아니라 대학발전을 위한 역사적 전환점으로 삼아 모든 구성원이 더욱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상대학교 소식지 <경상맨이야>를 구독하시는 모든 분들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앞으로도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그리고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8. 2. 경상대학교 총장 이 상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