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다양한 경험이

건축이라는 학문에

좋은 밑거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2017년 CPTED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건축학과 서민진, 박다혜, 오하늘 학생

우리 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과 서민진(4학년), 박다혜(3학년), 오하늘(2학년) 학생팀이 ‘2017년 제7회 CPTED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공모전을 진행하는 동안 이어진 고민과 선택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한걸음 더 다가선 청춘들을 만나 보았다.

범죄예방과 주민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돕는 일석이조 아이템

평소에 CPTED에 관심이 많았다는 서민진, 박다혜, 오하늘 학생은 공모전을 통해 보편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이들이 제시한 ‘밝은 손길 보호수 LED를 켜다 SMART LIGHT’는 범죄예방디자인(CPTED)과 사물 인터넷(IoT) 개념을 접목시킨 차세대 공간계획 및 방범시설 디자인이다. 블루투스, 센서 데이터 등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기술을 네트워크로 연결했다. 연결된 보호수 형상의 아이템은 마을 주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밤에는 길을 밝혀주는 조명으로 활용된다. ID카드로 활동 경로 및 시간을 저장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이웃 주민들에게 알리고, LED모니터에 부착된 비상벨을 울릴 시 주위의 LED모니터에도 알람이 뜨는 등 다양한 범죄예방 아이디어가 추가됐다. 범죄예방과 주민 간의 커뮤니케이션도 돕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도전만으로도 자신을 발전시키는 공모전

더 많은 공모전에 참여해 보고 싶다는 서민진, 박다혜, 오하늘 학생. 공모전에 도전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자신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준다며 하나같이 입을 모았다. 다양한 경험의 축적이야말로 건축이라는 학문의 좋은 밑거름이 된다는 그녀들에게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은 일종의 ‘과정’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보였다. 학년이 다르고 그래서 마주한 현실도 조금씩 다르지만 그녀들이 각자 펼쳐나갈 미래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서민진(건축학과 4학년)

공모전뿐만 아니라 다른 고민거리나 진로상담 등 진지하게 함께 고민도 해주신 강석진 교수님께 꼭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다른 공모전이나, 겨울방학 실습 등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배워 볼 생각입니다.

박다혜(건축학과 3학년)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 더 다양한 경험을 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제가 CPTED 연구실에 들어오게 된 가장 큰 이유이자, 들어온 지 1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해주신 강석진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하늘(건축학과 2학년)

좋은 방향을 잡아서 효과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진행 상태를 점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강석진 교수님이 계셔서 이렇게 대상을 수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경험을 쌓아서 사회에 보탬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CPTED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한 범죄예방디자인(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 셉테드)의 확산과 정착을 위해 2010년 창립된 한국셉테드학회는 매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