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소통과 협치 시대를 열다

우리 대학교 한경호 동문(농학과 81학번)이 경상남도지사 권한대행(경남도 행정부지사)에 취임했다.

30여년 간 공직생활 동안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고, 원칙과 사명감으로 살아오며 얻은 경험과 철학으로 도정을 소신있게 이끌어 나가고 있는 한 권한대행을 만나 최근 근황과 바람직한 공직자의 자세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소통과 혁신을 통한

‘열린도정, 참여도정’ 실천에 앞장서

새 정부 국가비전과 국정철학을 도정에 접목해 가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취임 후 소통과 혁신을 통한 ‘열린도정, 참여도정’을 슬로건으로 정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제가 열린도정, 참여도정을 주장하는 데는 3가지 배경이 있습니다. 첫째는 소통과 협치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와 갈증을 해소시켜 드리기 위함이고, 둘째는 지방자치의 본질인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우리도가 생활자치, 참여자치를 현장에서 접목하는 선진사례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정부는 정책을 만드는 업무 외에도 정책을 현장에서 집행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현장행정을 강화하고 싶었습니다. 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는 도민을 위한 행정, 도민을 우선하는 행정을 마음에 되새기면서 전 분야별로 소통, 협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민과 함께하는 대화, 확대간부회의 공개 등 소통과 협치를 기반으로 한 수평적 리더십과 다각적인 소통 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는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은 경남의 주요 현안에도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현재 경남도의 주요 현안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공약 8개, 국정과제 1개에 포함된 사업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것입니다. 항공우주산업 육성, 기계산업의 ICT 융복합화, 남부내륙철도건설, 항노화산업 연계사업, 혁신도시 시즌 2, 조선산업 구조고도화, 남해안 해양관광 육성, 동남권 의생명단지 특화 등 8개 지역공약과 국정과제인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입니다. 현재, 우리 도가 구상하고 있는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건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새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힘 쏟아

한경호 권한대행은 현안사업으로 도민 먹거리를 창출하는 미래기반 조성 이외에도 새 정부 최우선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고 있다. “일자리는 대학생들에게 가장 주요 이슈입니다. 경남도는 새 정부에서 일자리 창출을 국정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추진함에 따라 더 좋고, 더 많은 일자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우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 벤처사업 육성, 취업박람회를 통해 취업을 지원하고 마을기업, 사회적 기업을 육성해서 일자리를 창출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구체적으로 추진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사민정협의체의 기능들을 잘 아울러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다각적인 전략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올해 ‘일자리 10만 6000개 창출’을 목표로 청년 일자리 확충, 여성·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 전략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등 1조 3000억 원을 투입하여 133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취업 공감콘서트 잡(JOB)담(談)’, 서부권 채용박람회, 창업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START UP Acceleration 창업 박람회’를 개최하여 창업에 관한 정보제공, 컨설팅, 경진대회, 창업투자연계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바람직한 공직자의 기본자세로

진정성 있는 소통과 협치를

한경호 도지사 권한대행의 앞으로 목표는 공직자의 기본적인 자세를 토대로 해서 진심으로 도민들에게 다가서고 성심껏 도정을 펼쳐 나가는 것이다. “그 답이 소통과 협치고, 열린 행정, 열린 도정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도지사 권한대행으로서 내년 지방선거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공무원들의 자질과 서비스 정신을 향상시키고, 현재 추진하고 있는 현안들을 하나하나 정리하여, 경남의 미래를 위한 일들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