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인문대학(학장 석종환),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학과장 이영석)와 하동군(군수 윤상기)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에서 주최하는 2017년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하동군을 인문도시로 만들기 위한 사업에 들어갔다. 우리 대학교는 그동안 한국연구재단의 인문도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통영시, 사천시의 역사와 문화에 인문학적 가치를 입히는 등 이들 도시를 인문공동체 도시로 변화시키는 사업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인문도시 하동 지원사업에는 우리 대학교 인문대학ㆍ하동교육지원청ㆍ하동도서관ㆍ하동문화원ㆍ하동군 자원봉사센터ㆍ하동종합사회복지관ㆍ하동군청소년수련관ㆍ하동군청소년수련원ㆍ한국문인협회하동군지부ㆍ한국예총하동지회ㆍ진교청소년문화의집ㆍ이병주문학관ㆍ박경리문학관ㆍ대한노인회하동군지회 등 경상대와 하동군 내 유관 기관 단체가 대거 참여한다.

인문도시 하동사업명은 ‘하동, 秀, 茶纖水(수, 다섬수); 결의 인문학으로 물들다!’(연구책임자 강인숙 민속무용학과 교수)이다. 사업기간은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3년이다. 이 기간 동안 하동지역의 문학과 역사, 철학을 중심으로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를 실시하게 된다. 인문도시 하동사업단은 정부지원금과 지자체 대응자금 등 연 1억 9600만 원, 총 5억 8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우리 대학교와 하동군은 8월 30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2017 인문도시 하동 선포식 및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