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쌓아올린 경험으로

농업에 새 희망의 싹을

틔우고 싶습니다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이승하 학생

퇴행할지 모른다는 과거의 생각과는 달리, 최근 많은 학자가 농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에 다시금 주목하고 있다. 하지만 고령화되어 가는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젊은 인재의 수혈이 우선 필요한 과제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이승하 학생의 활동과 성과는 큰 의미가 있다.

이승하 학생은 농업의 새로운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서 농업 분야에 꾸준한 관심을 갖고, 농업 정책과 사업홍보에 적극 참여해 왔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자단’으로 장관상 수상

이승하 학생은 2016년 12월 22일 대전시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자단 해단식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정책기자단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주요 정책과 관련한 농업현장의 상황을 직접 기사화해 전달하고 SNS를 통해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승하 학생은 정책기자단으로서 활동실적이 뛰어나 장관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 “2016년 3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 활동을 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의 그 해 정책을 알리거나 농축산부 관련 박람회와 사업을 직접 취재해 기사를 써 온라인에 올려 홍보를 하는 거죠. 수상하게 된 가장 큰 이유도 많은 곳을 다니고 취재하며, 농촌에 대해 알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승하 학생은 2학년부터 2년 정도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여러 농업 관련 기관에서 기자와 서포터즈 활동을 해왔다. 취재 등 다양한 활동에 전공지식이 많은 도움이 되었고, 반대로 전공공부에 많은 도움을 받기도 했단다.

정책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점으로, 이승하 학생은 ‘농업현장에 대한 직접적 경험’을 꼽는다. “전공과 관련된 기자단 활동을 하니 평소 가고 싶던 기관이나 기업에 대한 정보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농업 관련 기관 인사부 직원들을 인터뷰하여 채용정보를 듣기도 하고, 가고자 하는 기업의 직원들을 보며 미래 직업에 대한 경험을 미리 할 수 있었습니다.”

농업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인재 되고파

이승하 학생의 활약은 이뿐이 아니다. 앞서 12월 20일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최한 ‘2016년 대한민국 농촌재능나눔대상’에서 홍보공모전 사진 분야 최우수상(농림축산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농촌재능나눔 홍보공모전은 누구나 쉽게 농촌재능나눔 활동을 할 수 있는 유인책을 마련하고 침체되었던 농촌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기 위해 열린 공모전이다.

작년 정책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촬영해 둔 사진이 공모전 수상에 큰 힘이 되었다. “기자단을 하면서 다른 사람보다 다양한 장소와 사람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사진도 많이 남길 수 있었습니다.”

이승하 학생이 공모전에서 잇따라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이유는 ‘전공과 관련한 활동’을 했다는 점이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처럼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한 전공 지식이 있어야 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더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덧붙여 이런 전공 관련 활동은 자신이 직접 찾아 나서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가만히 있는데 저절로 만들어지는 결과는 없습니다. 내가 정말로 하고 싶다면 직접 찾아서 해보는 게 중요합니다. 내 손으로 찾아내고, 해내는 활동인 만큼 열정도, 보람도 더 커집니다.”

이제 4학년이 되는 이승하 학생은 기사자격증 취득과 어학준비로 농업 분야의 공공기관 취업이나 공무원을 준비할 계획이다.

그동안 기자활동을 통해 얻은 정보와 경험은 그가 앞으로 농업 발전을 이끄는 인재로 자라는 데 커다란 자양분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