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간호대학이 1926년 경남도립 진주병원 간호부 및 조산부 양성소로 문을 열고 간호교육을 시작한 지 올해 90년이 되었다.

우리 대학교 간호대학의 역사는 곧 경남지역 간호교육의 역사이자 간호 그 자체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를 기념해 간호대학은 10월 27일 진주시 칠암동 간호대학 복합교육센터 대강당에서 ‘간호교육 90년 기념식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학술대회, 기념식, 역사자료실 참관, 리셉션, 간호대학 대학원 동문회 창립총회로 이어졌다. 노인건강연구센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복합교육센터 대강당에서 ‘뉴 테크놀로지의 발전과 간호’라는 주제로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는 테크놀로지의 발전이 간호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봄으로써 간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살펴보는 시간이었다. 이어 오후 4시부터 열린 간호교육 90년 기념식은 연혁보고, 간호대학의 발자취 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공로패 및 감사패 증정, 기념축시 낭독, 축하연주, 폐식 및 기념촬영, 간호대학 역사자료실 참관, 리셉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 6시부터는 간호대학 대학원 출신 동문의 정보교류와 유대강화를 위하여 ‘간호대학 대학원 동문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공로패는 30년 이상 근속한 우선혜, 오현숙, 안황란 명예교수와 권인수, 강영실, 구미옥, 정면숙 교수에게 수여했다.

감사패는 조순연 경상대학교병원 전 간호부장(간호대학 동문회장), 정옥분 경상대학교병원 간호부장, 이종임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간호부장, 김병성 진주시 보건소장에게 돌아갔다.

현재까지 간호대학은 간호사 최고 영예인 나일팅게일 기장을 3명이나 배출했고, 해마다 졸업생들은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 100%를 보이며 국내 최고의 간호 전문인력 양성기관임을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