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11월 18일 우리 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제를 통해 개발한 수산가공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하는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총 3건이며, 모두 정액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하였고, 주관기관인 우리 대학교는 2건, 참여기관인 신라대학교는 1건의 기술이전을 계약했다.

우리 대학교가 이전하는 기술은 김진수 센터장이 개발한 ‘고등어를 활용한 뼈째 먹는 편의냉동식품 제조기술’과 수산식품산업화기술지원센터 이정석 학술연구교수의 ‘화이트소스를 활용한 굴통조림 제조기술’이다. 뼈째 먹는 고등어 제조기술에는 생선 비린내의 제거, 어피의 탈락 방지, 어류 뼈의 연화 기술 등이 적용되었고, 굴통조림 제조기술에는 국내외 소비자의 기호도를 고려한 새로운 화이트소스 배합 및 충진 공정을 도입하였다.

이들 기술은 부산ㆍ경남에 소재하는 부경수산(대표이사 노증현)과 대일수산(대표이사 이정태)으로 각각 이전되었으며, 프리미엄 단체급식 시장과 일본시장에 진출하여 향후 5년간 내수 20억 원과 수출 1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올해 안에 상품화를 추진한다. 이에 앞서 우리 대학교는 10월 7일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 개소 기념 공동심포지엄을 우리 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우리나라 수산식품산업을 고부가 및 고소득 창출형 산업으로 전환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특산 수산자원을 활용한 6차 산업화 우수모델’을 주제로 다루었다. 이어 10월 28일에는 해양과 학대학에서 기능성 바이오 화학소재 연구클러스터와 공동으로 ‘해양바이오 식의약 소재의 R&D 현황 및 산업화 동향’이라는 주제로 공동워크숍을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