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0일, 우리 대학교는 교육부의 인성교육 5개년 종합계획에 의해 진행된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대학은 우리 대학교를 비롯해 성균관대, 서울여대, 서원대, 동신대 등 5개교이다.

우리 대학교는 국립대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면서 부산·울산·경남·대구·경북 등 영남지역을 대표하는 인성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교육부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이 사업은 인성교육진흥법 시행에 따라 도입한 정책으로, 현직 교원을 대상으로 인성 교육의 전문성을 신장시켜 현장밀착형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하도록 함으로써 학교 내 인성교육을 강화·확산시킬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교육부는 1인당 5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전국에 300명의 전문인력(교육대상)을 선정해 양성하게 된다. 영남권에서는 90명이 선발될 예정이다.

우리 대학교는 자체적으로 ‘GNU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필수 교과목으로 개설하여 인성인증졸업제를 운영해 오고 있다. 또한 예절교육관, 남명학관, 명상실, 남명학연구소, GNU토론방 등 인성교육을 위한 인프라가 잘 갖추어져 있다는 점이 이번 사업 선정에 도움이 되었다.

우리 대학교는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인성교육의 이해와 핵심역량 함양, 체험 등의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경남·부산·울산 지역 학교-가정-지역사회를 대표하는 종합적인 인성교육 전문기관의 역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범대학 교육학과, 윤리교육과, 국어교육과, 음악교육과, 미술교육과, 체육교육과 등 인성교육과 연계되는 학과 및 전문 교수 요원을 유기적으로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동일한 핵심가치·덕목이 서로 다른 교과에서 활용됨으로써 교과중심의 개별 역량이 아니라 통합적 인성교육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