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 입증

 

 

경상대 연구자 4명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이름 올리다!

 

 

지난 9월 세계적 학술정보 서비스 기업인 톰슨 로이터(Thomson Reuters)가 선정한 ‘세계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s Researchers)에 우리 대학교 연구자들이 선정되어 화제다.

이번 발표에는 국내 연구진 28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그 중 우리 대학교 연구자 4명이 포함되었다.

이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이 선정된 것이다. 4명의 연구자는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전영배 명예교수,
수학교육과 조열제 교수, 자연과학대학 수학과 강신민 교수, 수학과 조선영 강사(박사)이다.

모두 수학 분야 연구자로서 우리 대학교 수학 분야가 ‘국내 최고’임을 알리는 기회가 됐다.

 

전영배

명예교수

전영배 명예교수의 연구 분야는 BCK/BCI-대수이며, 이를 바탕으로 논리적 관계가 있는 BL-대수, MV-대수, EQ-대수, MTL-대수 등과 이들을 배경으로 한 퍼지이론, 러프 및 소프트이론, Neutrosophic 이론, Smarandache 이론 등을 연구하고 있다.
전영배 교수는 미국수학회의 매스사이넷(MathSciNet) 사이트에 현재까지 708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전영배 교수는 경희대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캐나다 앨버타(Albert)대학교에서 박사후연수(1989~1990, 한국과학재단 지원)를 했으며, 중국 서북대학에서 연구교수(1996~1997, LG연암재단 지원)를 지냈다. 1982년부터 우리 대학교에 근무하여 2016년 2월 정년퇴직하였다.

 

“평소 학생들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수학 문제답게 살자’는 말을 자주 합니다. 수학은 정답이 있는 학문이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공식만 대입하면 누구든 똑같은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노력한 만큼 그 결과가 정확한 인생처럼 말이죠. 노력을 통해 이번처럼 좋은 결과를 얻었듯이 앞으로도 수학 문제다운 삶을 살겠습니다.”

 

강신민

교수

강신민 교수의 최근 연구 분야는 부동점을 갖는 비선형작용소에 대한 반복수열의 수렴에 관한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연구 분야인 비선형작용소방정식 이론을 이용한 부동점문제, 변분부등식문제, 평형문제 등은 여러 가지 비선형적인 현상들을 수학적 문제로 다루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이론들이다.

 

강신민 교수는 부동점 이론을 이용하여 그 부동점을 갖는 비선형작용소방정식에 대한 해의 존재성을 보이기 위한 여러 가지 새로운 해결방법을 찾아내는 연구를 계속하여, 이 분야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강신민 교수는 300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고 저서 1권, 편저 9권을 냈고, 우리 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장과 학생지원처장을 역임한 바 있다. 강신민 교수는 대만 China Medical University의 Visiting Professor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학교의 연구역량이 대외적으로 새롭게 인식되는 데 일조를 하게 되어 더욱 기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성과는 동료 교수님들의 학문적 조언과 학술교류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보아 그분들께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조열제

교수

조열제 교수의 연구 분야는 비선형 해석학 중에서 부동점이론, 평형이론, 변분부등식이론, 최적화이론 및 그들의 응용 등 비선형 문제들과 함수방정식의 안정성 문제 등이다.

이와 관련한 논문을 현재까지 우수한 SCI 수학저널에 300편 이상 발표하고 있다. 조열제 교수의 논문인용횟수는 미국수학회에서 제공하는 색인·인용 데이터베이스인 MathSciNet에서는 2578회, Google Scholar Citation에서는 1만 707회에 달하는 등, 국내외 수학자들 중에서 최고의 인용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세계 수학자들 중 논문인용 횟수 랭킹은 21위이다.

 

조열제 교수는 2006년부터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이자,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 King Abdulaziz University 수학과에서 석좌겸임교수 등으로 활약하고 있으며, 5개의 SCI 수학저널을 포함하여 많은 수학저널의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우리 대학교에 부임한지도 벌써 38년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정말 수학에 미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연구만 해왔습니다. 거기다 자비로 국제학술회의를 조직하고, 국내외 다수의 학술회의에 꾸준히 참가해 온 결과가 3년간 세계 상위 1% 연구자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조선영

박사

조선영 박사는 비선형 함수 해석학 및 최적화 이론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비선형방정식의 다양한 반복 프로세서를 통한 부동점의 존재성과 유일성, 평형문제와 변분부등식의 해의 존재성에 대한 문제를 주요 연구과제로 다루어 오고 있다.

 

현재 최적화이론 저널(Communications in Optimization Theory)의 편집장이자, 미국수학회(American Mathematical Society)의 심사위원, 대한수학회(Korean Mathematical Society) 등 주요 수학단체의 회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연구 성과로는 톰슨 로이터가 제공하는 에센셜 사이언스 인디케이터스(Essential Science Indicators)에 고피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s) 9편, 한국 수학분야 최고논문(Top papers for Korea in Mathematics Papers) 10편 등이 있다. 우리 대학교 대학원에서 이학석사 및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2011년부터 우리 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비선형해석학에 대한 연구는 여전히 배워 나아가야 할 부분도, 새롭게 개척해나가야 할 부분도 많지만 하면 할수록 흥미가 더해지는 분야입니다. 아직 부족하고 배울 것이 많은 저에게 이러한 영광이 주어져 감사할 따름입니다.”

* 톰슨 로이터 선정,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
톰슨 로이터는 2004년부터 2014년까지 발표된 21개 분야 12만 8887편의 논문을 분석, 전 세계에서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많은 연구자’ 3200여 명을 선정했다. ‘노벨상에 근접한 연구자들’이라는 평을 받는 이번 발표는 매년 전 세계 연구자들이 발표한 논문들의 피인용 횟수를 전 학문 분야에 걸쳐 조사한다. 세계 수준의 연구력을 인정받는 상위 1% 이내에 속한 연구자를 선정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