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 대한 열정의 결실인 ‘박만영 홀’이 개관했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딴 교육시설이 생긴 소감이 어떻습니까?

총장님과 여러 교수님이 함께 참석한 ‘콜핑 박만영홀’ 개관식을 보면서 ‘이 강의실이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학생들의 소망에 부응해 이러한 결과를 얻어서 기분이 좋더군요.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저의 이 작은 보탬이 명문대인 경상대학교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합니다.

(주)콜핑과 경상대학교의 상호 발전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해 나갈 것입니까?

콜핑은 자연을 사랑하는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로서 디자인, 유통, 친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기꺼이 문을 활짝 열고 머리를 맞대겠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의 참신한 디자인과 아이디어를 콜핑의 기술력과 결합해 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사회에 나아가기 위해 콜핑에서 실무를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도 있습니다.

기업의 경영자로서 보는 경상대와 경상대 인재들은 어떤 모습입니까?

기업의 경영자로서 여러 부류의 사람들과 만납니다. 그 중에서 젊은 대학생들과의 만남이 제일 반갑고 좋습니다. 그런데 요즘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청춘들이 쉽게 좌절하고 포기하는 모습이 많이 보이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제가 만난 경상대학교 학생들은 달랐습니다. 무언가를 찾고자 하는 학구열과 관심이 보여서 좋았습니다. 저는 인재를 채용할 때도 남을 위해 배려하고 봉사할 줄 아는 사람, 노력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경상대학교가 그런 인재를 교육하고 배출하는 명문대학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청년 취업이 힘든 현실에서 채용 시 인재의 어떤 면을 가장 중요하게 보십니까?

청년들이 취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지 못한 잘못은 우리 기성세대에게 많은 책임이 있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콜핑은 신규채용을 늘리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젊은 인재 양성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습니다. 현재 콜핑에는 젊은 인재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습니다. 저는 노력하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이 콜핑에 적합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꾸준히 공부하면서 다양한 방면의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갖추고 준비된 인재는 기업에서 먼저 알아보게 되어 있습니다. 좌절하지 말고 자신을 믿길 바랍니다.

인생의 선배로서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현재가 어렵다고, 힘들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열심히 공부하는 여러분의 모습이 저는 보기 좋고 부럽기도 합니다. 분명한 목표를 세우고 하루하루 앞으로 나아가면 나중에 뒤돌아보아도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명문대학인 경상대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십시오.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