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 있는 공부,

그 이상을 배우다

석사과정 변진웅 씨

(환경재료학 에코하이브리드재료과학 연구실)

‘국내산재와 남양재를 복합한 직교형적층재의 휨 강도성능’

2016 한국목재공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발표상

변진웅 씨에게 우수논문발표상을 안겨준 이번 연구는 한정된 목재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함의 일환이었다. 현재 건축재로 주로 사용되는 수입산 대경목의 이용량을 줄이고 앞으로 직경이 짧은 국내산 목재의 효율적인 이용을 목표로 마루판용 지지재의 제작을 위한 실험을 진행한 것이다.

학부과정 동안 그는 이번 연구처럼 목재 또는 목질 강도를 측정하고 이를 이용해 재료의 효율적인 사용에 대한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었다. 하지만 석사과정 동안에는 특정 환경에 따라 색이 변하는 목질 재료나 향기가 나는 목질 재료와 같이 일정 수준의 강도를 가지고, 기능성을 띠는 목질재료에 대한 연구를 할 계획이다.

한 분야만 꾸준히 연구한다는 게 사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럴 때마다 그는 스스로에게 흥미를 잃지 않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고 한다. “항상 자신이 원하고 자신의 미래와 관련된 연구를 통해 흥미를 잃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게 되면 분명 얻을 수 있는 게 많기 때문입니다.”

석사과정 김은혜 씨

(제지나노과학 실험실)

‘오일팜 바이오매스 EFB를 이용한 유기충전제의 기능성 평가’로 2016 춘계학술논문발표회

우수논문발표상

판지는 재생펄프를 원료로 하는 다층지이기 때문에 원재료비 절감이 가장 중요하다. 그래서 종이 이외에 충전제를 사용해 판지의 강도를 높여주고자 하는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실제 적용되는 사례는 많지 않다. 김은혜 씨가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은 주제가 바로 이 ‘유기충전제’에 대한 연구다.

야자과 식물인 오일팜은 열매 수확과 동시에 오일을 생산하고 남은 부산물은 마땅한 활용처가 없다. 김은혜 씨와 연구팀은 이 오일팜의 빈열매송이(Empty Fruit Brunch; EFB)를 유기충전제로 제조해 기능성을 평가했고, 판지생산 현장에 적용해 가능성을 논문으로 정리했다.

제지 관련 연구에 관심이 많은 만큼 김은혜 씨는 앞으로 석사과정을 마친 후 제지회사의 연구소에 입사해 신제품 개발이나, 제품 보완 등과 관련된 연구를 하고 싶다고 한다. “단지 더 좋은 회사를 가고 싶어서 석사과정을 밟은 건 아니에요. 이 분야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 싶었기에 지치지 않고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박사과정 원경록 씨

(환경재료학 연구실)

‘남부지역 구실잣밤나무의 임분특성 및 지역별 물리·역학적 특성 등 임분특성과 목재의 성질’

로 2016 한국목재공학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 학술장려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