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꿈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GnU의 인재들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진영 ․ 함안휴게소에 가면 자신이 직접 창업한 아이템을 판매하고 있는 우리 대학교 학생 3명을 만나볼 수 있다.
우리 대학교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의 창업동아리에서 활동하던 3명의 학생들이 한국도로공사 주최‘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 우수 아이템 공모전’에 최종 선정된 덕분이다.
내가 원하는대로! 핸드메이드 아이템 오블리(O.Bli)
정혜원(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4) …진영휴게소
평소 자신이 만든 가방, 의류, 액세서리가 벼룩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자‘, 창업’에 대한 꿈이 생긴 정혜원 학생.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고민하던 중 우리 대학교 LINC사업단 창업교육센터의‘ 창업동아리’에 참여하며 꿈을 키웠다.
창업동아리의 도움으로 이번 공모전을 준비했고, 핸드메이드 소품이라는 아이템으로 참가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가던 길을 멈추고 얼마냐고 물어보시는 분부터 자신이 찾던 제품이라며 저와 제품을 믿고 여러 개 주문해주시는 분들까지 제가 만든 상품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 힘이 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오프라인으로 반응을 확인했으니 한두 달 내로 블로그와 SNS를 통한 홍보도 생각하고 있다. 이후 반응이 더 좋으면 온라인 쇼핑몰까지 운영해 볼 생각이다. 훗날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런칭하는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 정혜원 학생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멋진 자동차도 보고, 맛있는 음료와 디저트도!
자동차 테마 카페 카앤카
송다예(자연과학대학 컴퓨터과학과 4) …함안휴게소
평소 카페 창업에 대한 꿈을 꾸던 송다예 학생은 직접 눈으로 보고 배우며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 식품기업에서 1년 6개월 근무‘, 전통 테마 아이템의 카페 창업’을 주제로 한 우리 대학교 창업 개척 프로그램(SPP) 참여 등 교내외로 활발한 활동을 해 왔다.
그러던 중 미국 어학연수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슈퍼카 앞에서 사진 찍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자동차테마카페, ‘카앤카’를 창업하게 되었다.
현재 이곳은 매장 자체를 자동차 모양으로 제작하여 일반 카페와 같이 음료와 디저트를 판매하고 있으며, 주 제품으로 산삼배양근이 첨가된 건강한 자동차 빵을 만들고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 완구, RC카, 자동차 유모차 등 완구제품을 판매하고, 특히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RC카 체험 공간을 따로 마련하여 많은 고객의 관심과 흥미는 물론 매출 또한 높이고 있다.
송다예 학생은‘ 카앤카’가 함안휴게소에 그치지 않고 1호점, 2호점을 늘려가며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프렌차이즈 매장을 내는 것이 새로운 꿈이라 말한다.
맛과 편리함을 동시에! 즉석 토스트 꾸이꾸이 토스트
마병훈(경영대학 경영학과 4) …진영휴게소
마병훈 학생은‘ 고속도로 휴게소 청년창업 우수 아이템 공모전’이 평소 생각하던 창업 아이템의 성격과 잘 맞을 것 같아 공모전에 도전장을 내게 되었다.
처음 낸 아이템은 쿠바 샌드위치를 기반으로 빵과 빵 사이에 음식물을 압축하는 샌드위치. 하지만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추억의 토스트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다고“. 휴게소를 많이 찾는 40~50대의 고객층에게는 추억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오픈한 지 이제 한 달 정도 되었지만 토스트라는 아이템이 워낙에 익숙해 거부감이 없는 음식이기 때문에 자연스레 고객이 늘고 있다.
조리 과정 역시 오픈되어 있어 고객들의 불만도 거의 없는 편이다. 하지만 토스트는 미리 만들어 놓을 수 없는 음식인만큼 손님을 기다리게 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마병훈 학생이 선택한 방법은 조리시간의 절약보다 손님과의 커뮤니케이션에 더욱 중점을 두고 있다.
지금 당장 백종원처럼 요식업계의 큰손이 될 순 없지만, 현재 매장을 운영하며 음식점 프랜차이즈 사업 등 더 큰 꿈을 펼쳐나갈 것이다.
